본문 바로가기
카페

여수 카페, 쿠키 맛집 위키드 윈디 리뷰 배달 제발 해주세요!!

by 철킹 2020. 6. 24.

여수 카페, 쿠키 맛집 위키드 윈디 리뷰 배달 제발 해주세요!!

친구들이랑 여수에 놀러갔다. 전에 포스팅했던 러프카페에서 밥을 먹고 고소동 벽화마을을 산책했다. 카페를 갈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활짝 열려있는 쿠키집을 보고 구경삼아 들어갔다가 그대로 앉아버렸다.


정보

고소동 벽화마을 안에 있어서 주차는 기대할 수 없고, 쿠키와 퍼지 등의 디저트가 메인이고 음료도 판다. 쿠키가격은 한개에 4000원 정도.


사진리뷰



가게 한 가운데에 큰 원형 테이블에 쿠키가 전시되어있다. 사장님 말씀으론 매일 메뉴가 바뀐다고 하신다.




큼지막한 쿠키위에 간단한 설명과 재료들이 적혀있다. 시그니쳐 1위라고 하는 크런치플럼 쿠키.





우리는 세 명이서 쿠키 2개와 아메리카노 한잔을 주문했다. 음료를 하나만 시키니까 사장님이 친절하게도 밀크티 두 컵을 서비스로 주셨다.





우리가 시킨건 아까 말한 크런치플럼 쿠키와 말차화이트초코쿠키. 맛없을 수 가 없다. 단거를 좋아하는 나는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크런치플럼 쿠키 단면. 다양한 재료들로 가득차있다. 왜 시그니쳐 1위인지 알 것 같다. 초코나 말차처럼 질리는 맛이 아니라서 여러개를 포장해간다면 꼭 넣을 메뉴라는 느낌.





2개를 먹고 맛있어서 다음날 집에서 먹기 위해 2개를 더 포장했다. 종이백에 넣어주신다. 집에서 에어프라이어에 10분 정도 데우니 아주 갓구운 것처럼 되서 맛있게 잘 먹었다.


여수 카페, 쿠키 맛집 위키드 윈디 리뷰와 인사이트 

1. 유니크한 인테리어

앤틱한 느낌에 B급 할로윈 감성을 섞은 인테리어. B급 감성이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이게 진짜 촌스럽다는게 아니라 할로윈 특유의 유쾌함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다. 이걸 어울리게 하는 게 정말 어려운데, 위키드 윈디는 잘 구성했다.

위키드 윈디 간판



폰트나 ‘진지한 쿠키집’ 이라는 표현 선택부터 유쾌하다.

2. 맛있고 다양한 쿠키

아직 대중적이진 않지만, 4~5천원 하는 빅사이즈 두둠한 쿠키가 최근 인스타그램을 필두로 유행하고 있는데, 여수에서 그런 가게를 찾는다면 여기에 오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종류도 7-8가지로 다양하고, 맛도 있다. 경험상 이런 쿠키가게들은 소량 주문 생산 위주로 해서 그냥 찾아가면 매진되어서 못 산적이 많은데, 여긴 그렇지도 않아서 좋았다.

3. 디저트 전문점에선 보통 인원수만큼 음료를 시키지 않는 점

다들 공감하는 부분일거라 생각한다. 케익이나 쿠키, 빙수 등 디저트가 메인인 카페에서는 음료를 인원수 만큼 안시키고 적게 시키게 되는데 그런 상황에 밀크티 서비스를 주신 부분은 사장님의 친절함이 남다르다고 느꼈다.

4. 활짝 열린 문

우리가 가게에 들어가게 된 이유중 하나이다. 디저트는 나름 구경하는 맛도 있다. 나는 여행을 가면 보통 검색없이 가게를 잘 들어가지 않는데, 열려있으니까 구경삼아 들어갔다가 먹게 된 케이스였다. 디저트 가게는 이런 포인트를 살리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특히 포장이 메인인 가게는 더욱 그럴 것이다.


위키드 윈디는 우연찮게 들어간 가게였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나중에 여수여행을 또 간다면 또 포장해오고 싶은 곳이다.

2020-06-08 여수 카페, 쿠키 맛집 위키드 윈디 리뷰 배달 제발 해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