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맛집 스테이크에 와인 한잔 하고싶다면 올드 나이브스(old knives)에서
1차로 네평반에서 고량주를 먹고 2차로 간 곳은 양식(스테이크와 파스타)를 안주로 위스키와 와인을 파는 올드 나이브스(old knives)라는 가게였다.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파는 다이닝 집 같지만, 좌석 배치가 바 자리와 불편한 높은 의자로 구성되어 있어서 술집, 바(bar)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메뉴 정보
메뉴판은 따로 없고, 서버분들께서 친절하게 물어봐주신다. 스테이크를 인원수에 맞춰 그램수를 추천해주시고, 술도 좋아하는 스타일을 말하면 추천해주신다. 식사와 함께하는 술 위주라 단 칵테일 종류는 없다고 하신다. 우리는 3명이서 스테이크 400g과, 와인을 한병 시켰다.
사진 리뷰
완전 오픈형 주방이다. 직원분들과 거리가 아주 가깝다.
우리가 추천받은 와인들.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프랑스, 스페인, 칠레 등에서 온 와인이였다. 잘 모르겠어서 그냥 가격보고 적당한거 시켰다.
와인은 분위기가 다하는 거 같다. 와인잔의 생김새 자체가 너무 고급진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와인 맛도 너무 달지 않고 너무 드라이하지도 않은게 내 입맛에 잘 맞았다.
영롱한 스테이크. 여러 야채 가니쉬와 함께 나온다. 맛있었다. 하지만 난 애기입맛이라 원래 스테이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 많이 먹어보지 않아서 길게 묘사하기가 어렵다. 맛있었다!!!!!
아스파라거스를 통한 녹색 쿼터제. 난 소고기는 소금 찍어먹는걸 제일 좋아하는데, 소금은 기본으로 안주셨고 달라고 하니까 주셨다.
나도 최근에 스테이크용 고기를 여럿 사서 몇번 구워봤는데, 생각보다 간단한듯 어렵더라. 나도 이렇게 잘 굽고 싶다.
버섯, 양파, 토마토 등의 가니쉬도 맛있었다. 고기기름이 역시 최고야
해방촌 맛집 올드나이브스 리뷰와 인사이트
1. 특이한 정체성
이건 다이닝인지 술집인지 파는 메뉴는 다이닝인데 좌석을 보면 술집이다. 신선했다.
2. 친절한 직원분들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시는 점이 인상 깊었다.
3. 메뉴판이 없어
메뉴판이 없고 설명으로 하는 것이 이런 소규모의 가게에서는 단골손님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젠틀한 직원 분과 한마디라도 더 대화를 나누게 되면, 그 가게에 대한 호감도가 좋아지고, 다음에 가면 메뉴판 안보고도 그거 주세요~ 라고 할 수 있게 되는 것 아닌가! 이 점은 참 재밌다.
2020-07-11 해방촌 맛집 스테이크에 와인 한잔 하고싶다면 올드 나이브스(old kn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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