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인생 피자 파스타 맛집 몰토베네 꼭 또 오고 싶은 가게

이 날은 합정에서 오랜만에 동기들을 만나기로 한 날이였다. 전에 친구 인스타 스토리에서 보고 너무 맛있어보여서 마킹해뒀던 가게인 몰토베네를 가기로했다. 동기들을 만나고, 가게를 가기전에 혹시 몰라 전화해보니 인기가 많은지 예약석아 많아 자리가 없다고 했다. 아쉬워하면서 다른 가게를 찾던 중 다시 전화가 와서 자리가 났는데 오실 수 있냐고 물어봐주셔서 당장 가게로 향했다.

메뉴 정보

메뉴판이다. 블루리본을 2년 연속 받았다. 우리는 3명이서 메뉴 3개를 시켰는데, 알라 리구리아에 프로슈토 반만 추가, 풍기크림 파스타와 라구 오르조또를 주문했다. 피자는 프로슈토 반만 추가도 가능하다. 반만 추가하면 두가지 맛을 다 느낄 수 있어서 추천한다. 오르조또는 보리로 만든 리조또이다. 몰토베네에서 처음 보는 신기한 요리였다.

사진리뷰

냅킨과 물티슈가 있는 공간을 참 잘 꾸며놨다. 귀여운 주전자와 손소독제까지 있다.

오뚜기 딸기잼마냥 꺽어서 쓰는 손소독제를 개개인 하나씩 주신다. 이런 아이템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준비해주신 사장님의 센스가 또 대단하다.

커트러리도 좋은 것을 쓴다. 검색해보니 프랑스 장듀보 커트러리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확실히는 잘 모르겠다.

우리가 시킨 피자가 나왔다. 반만 프로슈토를 올릴 수 있는 것이 좋다. 치즈도 정말 고소하고, 적당히 짭잘한게 내 입맛에 딱 맞았다. 친구 한명은 프로슈토가 조금 짜다고 했다. 정말 피자 맛집 인정이다.

풍기크림파스타가 나왔다. 풍기크림 파스타는 어디에서 먹든 비슷한 맛인 것 같다. 특별히 기억에 남진 않지만 맛있게 잘 요리된 파스타였다.

파스타 사진 한 장 더. 동인천에 풍기크림 파스타 정말 잘하는 가게가 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라구 오르조또. 보리로 만든 리조또다. 식감이 정말 독특하다. 톡톡 터지는 보리의 식감과 보리의 고소한 맛이 라구소스와 함께 느껴진다. 정말 독특한 메뉴다. 꼭 추천한다.

오르조또는 직접 비벼주신다. 직원분께서 감사하게도 사진찍기를 기다려주셔서 비비기 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가게 인테리어. 저 복도 안쪽으로 꽤나 넓은 공간이 있어서 놀랬다. 창 밖에서 보이는 세 테이블 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안쪽으로 꽤나 공간이 있다.

복도 옆으로 화장실이 있고 안쪽에 공간이 있다.

와인잔이 정갈하게 걸려있다. 시간이 많았다면 술도 한 잔 했을텐데, 조금 늦게 만나서 아쉬웠다.

나가기 전에 인테리어 사진 한 장 더 찍어봤다.